태그 : 아철야가섞여서암에안걸리려나

2008/06/25   dirms

dirms

방금 이런 메일을 받았다.
--배터리론論

Case 1 절대 끝나지 않는 네버엔딩 업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포스트잇에 적어 모니터에 붙여놓는 김 대리. 하지만 날이 갈수록 포스트잇은 늘어나기만 할 뿐 전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칼퇴근은커녕 자정 전에만 들어가는 것도 다행이라 여긴다.
Solution
주로 기획부서에 있는 이들이 자주 겪는 야근 유형. 일하는 인원에 비해 업무량이 훨씬 많아 도무지 일이 줄어들지 않는 경우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인원을 늘리는 것. 그래야 업무량을 덜어 야근을 피할 수 있다. 여기서 인원이란 단순히 머릿수만을 얘기하는 게 아니다. 실질적으로 업무를 나눠 할 수 있는 경력자가 필요하다는 걸 확실히 어필하라.


Case 2 길고 긴 마라톤 회의, 결론은 無
정 대리의 하루 업무는 회의로 시작해 회의로 끝난다. 회의하는 시간을 따지면 하루에 3~4시간은 족히 된다. 지나치게 잦은 회의로 업무가 마비될 지경. 결론도 나지 않는 회의로 인해 그의 업무 대부분은 야근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
Solution
회의는 일을 효율적으로 하라고 있는 것이지 시간을 잡아먹으라고 있는 게 아니다. 일단 회의는 최소한으로 줄이고 그 안에 어떻게든 결론을 내리도록 하자. 한번 내린 결론이 뒤집어지면 또다시 야근의 악몽이 시작되니, 신속하고 정확하게 결정을 내리도록 미리 준비한 후 회의에 참가해야 한다.


Case 3 하물며 퇴근에도 위아래가 있다니
박 대리가 다니는 회사엔 퇴근하는 순서가 늘 정해져 있다. 찬물도 위아래가 있듯 퇴근에도 서열이 있는 것. 사장이 문을 나서면 이사, 부장, 과장 순으로 한 사람씩 모습을 감춘다. 혹여 중간에 누군가 야근을 하기라도 하면 아랫사람들은 무조건 야근이다.
Solution
상사가 야근한다고 부하직원이 퇴근을 못 하는 구시대적인 유물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니, 정말 통탄할 일이다. 상사가 야근을 할 눈치면 없던 약속이라도 만들어라. 생일 파티나 제사, 문상 등 여러 가지 변명거리들을 미리 준비해 두면 좋다. 게다가 다급한 목소리의 전화라도 한 통 받아주면 그날의 칼퇴근이 보장된다.


Case 4 야근에 파묻힌 나홀로 우수사원
안 대리는 늘 자부심을 갖고 일한다. 부장의 신임을 얻어 회사의 중요한 프로젝트를 도맡아 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그에게 돌아오는 건 하루도 빠짐없는 야근. 자신을 홀로 남겨둔 채 퇴근하는 동료들이 야속하지만 그나마 능력을 인정받는다는 자부심으로 버틴다.
Solution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계속되는 야근에 장사는 없는 법. 회사에서 인정받아 승진을 하면 무엇 하랴, 곧 과로로 쓰러져 병원 신세를 져야 할지도 모르는데. 상사가 칭찬한다고 마냥 욕심 부리지 말고 확실한 업무 분담을 요구하자. 명심하라. 단물이 다 빠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버려지는 게 직장인의 운명이다.


야근하면 암에 걸린다. ㄷㄷ
배터리론.
아 이건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아그리고 들려오는 절이 싫으면 중이떠나라는 한말씀-_-


by iraiza | 2008/06/25 11:33 | ∫ actualities=Diary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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